<아메리칸 스나이퍼> 결말, 크리스 카일, 이라크 파병(2014)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네이비실(Navy SEAL) 저격수였던 크리스 카일의 동명 회고록을 원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전기 전쟁 드라마 영화이다. 영화는 카일이 이라크에서 복무하는 동안 저격수로서 겪은 경험을 묘사하며 그가 전장과 귀국 시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포스터

 

 

개봉일 - 미국: 2014년 12월 25일,  한국: 2015년 1월 14일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진 - 브래들리 쿠퍼(주인공: 크리스 카일), 시에나 밀러(아내: 타야), 빅(동료: 제이크 맥덥맨), 무스타파(적: 사미 실레만)

상영시간 - 132분

영화평가 - 관람객 평점 8.71, 누적관객수 345,782명

 

영화 줄거리와 결말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이라크 파병 중 미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가 된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어린 시절 카일이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하며 그에게 강한 의무감, 애국심, 사격술 기술을 심어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른이 된 카일은 우연히 tv 시청 중에 케냐 미 대사관 폭탄테러 사건을 보게 된다. 이 사건은 9.11일 테러이전 알 카에다가 미국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접한 크리스는 조국에 봉사하려는 열망으로 Navy SEAL에 합류하게 된다. 혹독한 네이비실의 훈련을 마치고 저격수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러던 중에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이라크에 파병된 카일은 반군에 맞서고 동료 군인들을 보호하면서 전쟁의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후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심복인 보스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미 이때부터 크리스의 존재가 적에게 알려지면서 무스타파로 알려진 저격수가 역으로 크리스를 추적하게 된다. 첫 번째 파병을 마치고 복귀한 크리스는 자신이 어딘가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알아차리게 되지만 곧 두 번째 파병에 나서게 된다. 보스를 찾기 위한 작전이 실행이 되고 보스를 제거하는데 성공을 한다.

 

무사히 임무를 마친 뒤 귀환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 예민하고 무섭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앗아가는 책임과 씨름하면서 저격수라는 역할의 도덕적 모호함 사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네 번의 복무 기간 동안 카일은 치열한 총격전, 저격수 결투, 급조 폭발 장치(IED)의 끊임없는 위협에 직면한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임무와 동료 병사들에게 헌신하며 동료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명성을 얻는다. 그러나 전쟁의 트라우마는 카일의 정신적, 정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카일은 아내와 가족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무섭게 변한 크리스의 모습을 보고 아내는 상담을 권유하게 되고 의사는 크리스에게  후유증을 겪는 군인들을 돌봐줄 것을 제안하게 된다. 그 일을 뒤로하고 가족에게 집중하려는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도우려 했던 곤경에 처한 퇴역 군인 레이 루스에게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크리스 카일

 

1974년에 태어난 카일은 1999년 미 해군에 입대하기 전까지 고향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프로 오데오 선수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느 날 911 테러사건을 뉴스로 접하게 되면서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원래는 해병대 특수부대에 지원할 생각이었지만 네이비실에서 훈련했으면 하는 모병관의 말에 따라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들어가게 된다. 강도 높은 고된 24주 과정의 훈련을 마치고 2001년에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게 되었다.

 

카일은 입대 후 네 차례 이라크에 파병됐다. 이라크 저항세력과 미군이 가장 격렬한 시가전을 벌였던 2004년 팔루자에선 40명의 적군을 제거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때부터였을까  카일은 동료들에겐  존경을 받게 되고 현지인들에겐 라마디의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라마디는 이라크 중부의 도시로, 반군 측은 카일의 목에 2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기까지 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전설로 크리스카일은 이라크전에서 공식 160명을 표적제거하고, 비공식적으로 255명을 저격했다고 주장한다.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해스콕 2세의 공식 기록인 93명을 뛰어넘어 지금까지 미군 최고의 저격수로 기억되고 있다.

 

카일은 < American Sniper>라는 회고록을 출간했다. ‘미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의 자서전’이란 부제가 달렸다. 그는 전역 뒤에도 저격수 양성에 힘썼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군인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013년 2월 텍사스의 한 사격장에서 외상 후스트레스장애 (PTSD)를 앓던 미 해병대 출신 레이 루스를 돕기 위해 만났다가 사격장에서 친구 채드 리틀필드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총격을 받아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라크 파병에 대한 문제점 인식

 

이라크 파병은 정치적, 군사적, 윤리적 문제들로 인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게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라크 파병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적 동기: 이라크 파병 결정은 종종 지정학적 이해관계, 동맹, 국가 안보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고려에 의해 결정됩니다. 비평가들은 정치적 의제가 개입의 실제 이유를 무색하게 하여 군사적 행동에 대한 의문스러운 정당성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무기 논란: 2003년 미국과 동맹국들의 이라크 침공은 이라크가 대량의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의해 부분적으로 정당화되었는데, 이는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침공 결정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으로 이어졌고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인도주의적 우려: 이라크 파병 찬성론자들은 인권 유린 방지, 민주주의 증진, 지역 안정화 등 인도주의적 이유를 자주 인용합니다. 하지만, 군사적 개입은 민간인 사상자, 피난민, 장기적인 사회적 격변을 초래할 수도 있어, 그러한 행동의 비용-편익 분석에 대한 윤리적 의문을 제기합니다.

 

군사적 전략과 효과: 이라크에 파병하는 것은 전투 작전, 반정부 활동, 국가 건설 활동을 포함한 복잡한 군사 전략을 포함합니다. 비평가들은 군사 개입을 확대시키고 취약한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목표와 출구 전략이 불분명한 갈등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재정적 비용: 군사 개입은 군대 배치, 장비, 물류 및 재건 노력과 관련된 비용으로 재정적으로 비용이 많이 듭니다. 비평가들은 군사 개입에 할당된 자원이 의료, 교육 및 인프라와 같은 국내 우선순위에 더 잘 지출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국제법과 주권: 군사 개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명시적인 승인 없이 국제법, 주권, 무력 사용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비판론자들은 일방적인 군사 행동이 국제법의 원칙을 훼손하고 미래의 분쟁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위험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론과 국내 정치: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기로 한 결정은 특히 여론이 정부 정책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중과 정치적 반대에 자주 직면합니다. 논란이 많은 군사 개입은 대중 시위, 정치적 분열,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선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라크 파병은 지정학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재정적, 법적, 윤리적 고려를 고려하는 복잡하고 다각적인 문제입니다.

 

 

전쟁속 또 다른 비극적인 실화영화

 

미국 최악의 911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극단주의 단체인 알카에다는 9월 11일 오전 비행기 4대를 납치 하였으며 그중 3대는 건물에 그대로 충돌한 자살행위로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다. 그러나 4대중 1대인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비행기는 비행기안에 있던 승객들이 용감하게 테러단체들을 막음으로써 또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않고 펜실베이니아 들판으로 추락하게 만든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라이트 93>

<플라이트 93> 줄거리 911 테러 목소리의 탑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