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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는 금융 위기와 모기지 사태를 다룬 현실적인 드라마다.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금융 시장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준다. 영화의 중심내용은 짧게 정리를 하고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관심이 컸으므로 그것을 좀 더 깊숙이 파해쳐 보고자 한다.
등장인물들의 역할
영화 빅쇼트의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크리스천 베일: 마이클 버리 역(Michael Burry) - 주요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금융 분석가이자 헤지펀드 매니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모기지 기반 증권에 대한 단기 매도를 시도를 하게 된다. 스티브 카렐: 마크 바움 역(Mark Baum) - 뉴욕 헤지펀드 매니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 대한 의혹을 갖고 조사를 시작한다. 금융 시장의 부정부패와 위험성을 파악하며 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한다. 라인언 고슬링: 제라드 베넷 역(Jared Vennett) - 투자은행 직원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의 발생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금융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찰리 고슬링(Charlie Geller)과 제이미 샤페(Jamie Shipley) - 미국 콜리지 학생들로, 금융 시장에서 이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자신들의 헤지펀드를 설립한다. 이들은 마이클 버지와 협력하여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이 인물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통해 금융 시장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짧은 요약: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라는 헤지펀드 관리자는 금융 시장의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미국의 주택 시장이 거품으로 팽창되고 있으며, 모기지 대출에 위험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마이클 버리는 주택 모기지 대출에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기 위해 "빅쇼트"라는 거래를 추진하게 된다. 이 거래는 주택 모기지 대출에 대한 파산 위험을 예측하고 해당 파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마이클 버리의 거래 소식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전해지고, 일부 투자자들은 그의 주장에 동참한다. 이들은 금융 시장의 어두운 면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큰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 반면에, 이러한 거래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 시스템의 관계자들은 이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자세를 보인다. 결국, 금융 위기는 현실이 되고 주택 시장은 붕괴된다. "빅쇼트"를 추진한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얻지만, 이는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문제와 사회적 영향을 드러내게 된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7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 위기를 말한다. 이 사태는 주로 주택 시장과 관련이 있었는데,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대출자들에게 고금리 모기지 대출을 수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모기지 대출은 주로 "서브프라임 대출"이라고 불리며, 신용도가 낮고 상환 능력이 미약한 사람들에게 주택 구매를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러나 이들 대출은 고금리와 함께 조정 가능한 금리(adjustable-rate)로 이루어져 있었고,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사람들도 무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대출금 상환 불능자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은 저조하게 되었고,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 이는 은행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대출 채권의 가치 하락과 파산 위기를 야기하였다. 이후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친 위기로 확대되었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까지 번져갔다. 이 사태는 금융 시장의 불안과 믿음 상실을 야기하여 금융 기관들의 파산과 정부의 긴급 구제 조치를 필요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금융 기관들에 대한 구제금융 패키지를 발표하고, 중앙은행들도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대규모의 통화 공급 정책을 시행하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규제의 한계를 드러내며, 금융 위기의 심각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금융 규제 강화와 시스템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미국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
미국 금융 시장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과거에는 하나의 금융회사가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해주는 단순한 시장 구조였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는 대출의 부실화로 인한 손실을 자체적으로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대출에 신중한 접근을 했고, 모기지 대출 시에는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차 유동화시장의 발달로 인해 대출의 실행과 자금 조달이 분리되었고, 대출 부실화 리스크가 투자자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부담하고 싶지 않아 했고, 미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 업체인 Ginnie Mae, Fannie Mae, Freddie Mac 등과 채권보증기관 등의 중개회사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들은 대출 부실화에 대한 리스크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금융시장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경우 더욱 복잡한 구조를 갖게 된 것이다. 단순한 채무자-모기지 은행-채권보증기관-투자자의 관계에서 채무자-전문중개인-모기지 은행-CDO 매니저-투자자로 구성되면서 리스크를 생성하는 주체와 리스크를 떠안는 주체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다. 결과적으로 모기지 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어진 모기지 은행들은 수익 창출에 급급해 대출 자격이 미달된 고객에게도 대출을 실행하게 되었다. 이에 높은 수익률에 현혹된 최종 투자자들도 투자 상품의 구조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투자에 열중하였고, 결과적으로 리스크를 무시한 채 투자를 진행한 것이 사태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복잡한 금융 상품의 복잡성과 투명성 결여도 문제 발생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이다.
리스크관리에 대한 이해의 차이
금융업계 종사자들의 일부는 리스크 관리를 업무 방해로 여기고 무력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서브프라임 부실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된다. 한편, 리스크 관리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co-driver'로 비유하고 있으며, 은행 수익은 현장 전문가들이 창출하지만,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지적해 줄 수 있는 'co-driver'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금융기관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영업 기능이 분리되어 있고, 리스크 관리를 사후처리 작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특히, IT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리스크 관리가 정량적 측정과 정성적 측정의 결합체임을 간과하는 위험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IT는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IT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만약 은행에서 전략적 비전과 방향, 그리고 조직 역량에 적합한 리스크 관리 정책을 개발하여 영업 현장에서 자산을 관리하고 자금을 운용하며 상품을 구조화하는 인력들을 가이드했다면, 이번 서브프라임 손실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리스크 관리는 조직 내 핵심 영업 활동 중 하나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리스크 관리 기능의 독립성이 보장받지 못할 경우 효과를 발휘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제위기가 가져온 문제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영향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금융 시장 불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금융 시장은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금융 기관들의 파산과 채권 가치 하락으로 인해 신용 위험이 증가하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친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경기 침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비자 부도와 소비 감소, 기업 투자 감소 등이 경기 침체를 겪었다. 신용 조달 어려움: 금융 기관들은 신용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출 조건을 엄격하게 하고, 신용 조달이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개인과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규제 강화: 정부와 규제 기관들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대출 심사 기준의 강화, 자본 강화 요구 등이 있다. 글로벌 영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건이지만, 금융 시장의 글로벌화로 인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다양한 국가의 금융 기관들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금융 위기의 파급 효과는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이러한 영향들은 금융 시장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금융 위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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