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이야기 전개, 조이 망가노의 업적 (2015)

영화 조이는 살기 위해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 조이 망가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수많은 도전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Joy의 결단력으로 그녀는 청소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는 자동으로 물을 짜주는 걸레를 만들게 된다. 조이는 아버지 루디, 전 남편 토니, 절친한 친구 재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어려움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간다.

 

영화 조이의 포스터

 

영화 조이의 이야기 전개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집안의 가장역할을 하게 된다. 조이는 손으로 만드는 일을 좋아했는데 특히 발명에 재능이 있었다. 조이는 결혼하고 자녀도 있지만 이혼한 싱글맘이다. 이혼한 부모님과 이혼한 남편과 아이들 모두 같이 사는 대환 장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조이는 항공사에서 일하고 아빠 회사의 회계일도 봐주며 바쁘게 살아간다. 열심히 일하며 사는 조이와는 다르게 아빠는 새로운 사랑을 찾느라 바빴다. 말짱한 남자가 없는 이 집안엔 조이만이 모든 일을 짊어진다.

항상 집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조이가 나서고 가장으로서 늘 힘든 하루를 살아간다. 이혼한 뒤 드라마에만 빠져사는 엄마와 갑자기 집에 찾아 들어온 아빠와  무능한 전 남편에  아이들의 양육까지 조이는 지칠 대로 지쳐간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아가는 조이 가장 친한 친구 재키를 만나면서 힘든 이야기들 옛날이야기들을 하며 위로를 달래 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새 애인 트루디라는 여자가 가족들을 자신의 보트에 초대하게 된다. 보트 안에서 와인을 마시다가 실수로  와인을 쏟고 마는데 그 뒷정리도 조이 혼자 해결한다. 걸레로 와인을 닦다가 짜는 도중에 유리가 박혀 손을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날 조이는 잠을 잘 수 없었다. 잠을 못 자던 조이를 약에 힘을 빌려 겨우 잠에 들었다. 그날 밤에 어떤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넌 너 자신한테서도 숨어버렸어"라고 잠에서 깬 조이는 자신이 이렇게 살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고 이걸 계기로 자신의 삶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트에서 와인을 닦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손을 대지 않고도 물을 짤 수 있는 걸레를 발명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에 돈이 필요했던 조이는 아빠의 새 애인 트루디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약속을 잡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자신이 만든 걸레를 트루디에게 보여주며 투자할 것을 요청한다. 발명을 좋아했던 자신의 꿈을 이제라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중하기 시작했다. 트루디에게 투자받은 돈으로 제품은 만들었지만 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이 물건을 팔 수 있는지가 문제였던 것이다. 할 수 없이 마트 주차장에서 손수 시범을 보이며 물건을 홍보하기 시작하는데 경찰이 찾아와 조이가 만든 물건을 압수해 간다. 그렇게 점점 희망이 사라져 갈 때쯤 전남편의 도움으로 마브 브릭먼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브는 홈쇼핑 싸구려 제품은 안 판다는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조이는 걸레의 성능을 설명하며 오랜 설득 끝에 홈쇼핑 입점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마브는 홈쇼핑에 팔 물건 5만 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모든 돈을 끌어 모아 모아서 제품을 만들어내고 드디어 홈쇼핑 방송하는 날 쇼호스트가 제품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단 한 개의 제품도 팔지 못한 채 조이의 꿈은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분노에 찬 조이는 마브를 다시 찾아간다. 자신이 직접 쇼호스트로서 물건을 홍보하겠다고 하고 허락을 받는다. 마브는 일반인은 절대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조이를 말렸지만 조이는 밀어붙인다. 반드시 이 물건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일념하에 조이는 무작정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자 어쩔 줄 몰라하는 조이에게 친구 재키의 목소리가 들리고 조이는 다시 힘을 얻는다. 재키가 도움을 주자 편하게 제품 설명을 막힘없이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홈쇼핑 방송이 나가면서 하나둘씩 판매가 이뤄진다. 그날 그렇게 제품 5만 개를 전부 팔아버린 조이. 그녀가 만든 걸레는 홈쇼핑의 대박 상품이 되지만 안타깝게도 조이를 가장 사랑하고 응원해 줬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슬픔이 찾아오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문제도 연이어 터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복언니 페기가 이틈에 조이의 사업에 슬그머니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조이는 자기 사업에 절대 손을 못 대게 하려 하기 위해 게르하르트를 만나러 직접 캘리포니아 공장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의 설계가 도용당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게 되었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조이를 더 힘들 게만 하게 되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조이는 텍사스로 홀연히 떠난다. 사진의 설계를 도용한 데릭을 만나서 이일을 해결해야만 했으니까. 그렇게 조이는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 다시 일어서게 되었고 멋진 사장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획기적인 발명가 그녀의 업적

영화 조이의 영감을 준 조이 망가노는 획기적인 가정용품으로 성공을 거둔 발명가이다. 그녀의 주목할만한 업적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걸레의 발명: 망가노의 가장 유명한 발명품은 그녀가 1990년대 초에 개발한 걸레이다. 손을 더럽히지 않고 걸레를 짜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자동 물걸레. 제품의 이름은 Miracle Mop(미라클 뭅)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청소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허거블 행거(Huggable Hangers) 제작: 망가노는 또한 옷장 공간을 절약하고 옷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디자인된 벨벳을 감싼 옷걸이를 발명했다.  Ingenious Designs LLC의 설립: Manano는 자신의 발명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데 전념하는 회사인 Ingenious Designs LLC를 설립했다. 그녀는 이 회사를 통해 일상 업무를 단순화하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QVC 호스트로서의 성공: 망가노는 쇼핑 네트워크 QVC의 호스트로서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프레젠테이션과 효과적인 영업 홍보는 그녀의 제품이 더욱 큰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업가적 유산: 개인의 업적을 넘어 망가노의 기업가 정신과 성공은 수많은 야심 찬 발명가와 기업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그녀는 비즈니스 여성의 롤 모델이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발명가이자 기업가로서 Joy Manano의 업적은 가정용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가정용품 산업의 선구자로서 그녀의 유산을 확고히 하였다.

 

관람후 느낀 나의 생각들

영화 조이는 내 인생에 또 다른 힘이 되어줄 영화로 남았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 때, 내가 가장 비참해졌을 때 그런 나를 올곧게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스스로 일어서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조이의 가족들은 모두 조이에게 의존하고 조이를 힘들게만 하는 어른들 뿐이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 같지 않은 자리를 지키면서 속으로 나는 조이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랐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괜히 내 마음이 힘이 들었다. 나의 인생과 꿈은 사라져 버리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를 만큼 그저 바쁘고 힘들게만 살아가는 조이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더는 이렇게 살아가는 건 그만두고 내 꿈을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비로소 조이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번뜩이는 순간이 찾아왔을 때 그래서 가슴에 불을 지폈을 때의 그 벅차오름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으려던 조이가 멋져 보였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조이는 정말로 그것들을 이루고야 말았다. 내 눈에 조이는 엄청난 눈보라 속에서 그것들을 뚫고 정상을 향해가는 사람처럼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조이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진 않지만 조이가 가슴에 불을 지폈을 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멋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