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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는 2009년에 미국에서 개봉 우리나라에선 2010년에 개봉된 영화로 미식축구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제 있었던 일을 다룬 스포츠 영화이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고있는 마이클과 리앤

 

블라인드 사이드의 스토리

 

빅마이크라고 불리는 마이클 오어는 어렸을 적 마약중독자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오어는 여러집을 전전하며 살고 있었다.친구 아빠의 토니가 오어를 돌봐주었고 토니는 자신의 아들과 마이클을 사립학교로 전학시키고 싶어 하는데 체육교사 에게 농구를 하고 있는 마이클을 소개하였다. 마이클의 운동신경에 반한 풋볼팀 코치는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오어를 학교에 입학시킬 수 있게 된다. 전학 첫날부터 마이클은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이제는 토니의 집에 머무는 것도 어렵게 된 마이클  체육관에서 남은 음식을 먹고자던 어느 날 투오이 가족이 비를 맞고 길을 걸어가는 마이클을 보게 된다.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리앤은 잘 곳이 없는 마이클을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묵게 해 준다. 그러나 낯선 사람이고 덩치도 큰 흑인 남자를 집에 데리고 온 것이 불안했다. 다음날 리앤은 마이클 살펴보려는데 마이클은 조용히 자기 자리를 정돈한 뒤 길을 나서고 있었고 추수감사절인데 같이 식사를 위해 마이클을 다시 불러 세워 집으로 데려온다. 옷을 가지러 친엄마가 살던 곳을 갔는데 엄마는 떠나고 없었다. 마이클은 슬펐다. 어쩔 수 없이 리앤이 마이클의 옷을 사러 가는데 리앤은 험한 낯선 이곳이 무섭기도 해 마이클에게 지켜달라고 말한다. 조심스럽게 마이클에게 여기서 지낼거냐고 물어보고 다른 곳은 가기 싫다고 대답한다. 리앤은 마이클에게 방을 하나 내준다. 마이클의 존재는 투오이 가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마이클의 성적이 올라서 운동을 할 수가 있었는데  동료선수들이 다칠까 봐 몸을 사릴 뿐이었다. 어느 날 마이클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단으로 자동차 면허증을 따겠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 엄마와 헤어져 보호소를 전전한 탓에 신분을 증명할 수단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었다.  마이클이 법적 모호자가 되기로 결심한 리앤은 그렇게 마이클과 한 가족이 된다. 면허증이 나오고 자동차를 선물하는 가족들 막내와 자동차를 타던중 사고가 났는데  마이클이 에어백을 막아 리앤의 아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게 된다. 마이클의 풋볼 실력은 마이클이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그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풋볼에 유려하게  작용하게 되었고 그의 경기 영상을 찍어 자른 대학교들에게 보낸 리앤의 아들. 그래서 대학교 관계자들은 마이클을 스카우트하려고 경쟁을 하고 있었다. 리앤과 마이클은 미시시피대학을 나왔고 학교에 대한  리앤이 자신의 모교인 미시시피 대학에 풋볼선수를 넣고 싶어 일부로 갈 곳 없는 마이클에게 잘해주었고 그래서 대학교에 보낸 것 아니냐는 의심의 말을 듣게 되었다  마이클은 리앤에게 따진다 왜 잘해줬냐고 그리고 나중에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테네시 대학은 어떻겠냐며 그리고 네가 원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결국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한 마이클은 리앤과 작별인사를 하고 영화는 끝을 맺는다.

 

마이클 오어에 대한 나의 느낀점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내 가족이 아닌 타인을 말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마이클 오어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삐뚤어지지도 않았고 욕심도 없는데다 순수했던 점에서 누구라도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산드라 블록이 그를 도와준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물론 영화속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마이클 오어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세상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중에 한명이었을 뿐이었지만 자신을 보듬어 줄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을 만난건 행운이다.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디에 가야할지조차 모르는 노숙자 신세에 불과했으나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나보다. 안타까운 상황을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면서 조금씩 한사람으로서 똑바로 설수있는 힘이 생겼다.  운동 하나만은 잘했던 그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보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겼으니 말이다. 한가지만 잘해도 된다는 단순논리법이 먹히는 순간이다. 암튼 나의 능력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원동력이 된다. 나를 믿어주는데 무슨일이든 못할까. 사람은 그런 존재다. 그 믿음을 져버리고 싶지 않아서 어떤 노력이든 할수 있게 하는 힘을 주는 것.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그 상처 또한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를 도와준 사람들이 나타난 건 평생 착하게 살아온 마이클 오어에게 주는 큰 선물이 아니었을까. 이영화는 단순한 스포츠영화가 아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사람의 인생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감동적인 영화다.  

 

영화와 다른 실제 주인공의 삶과 소송

 

영화와 다른 실제인물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다루어 보고자 한다. 오어는 투오이 가족에게 입양된 사실이 없다는 것, 원래 풋볼 유망 주였다는 것, 투오이 가족이 자신을 이용해 수입을 가로채간 것, 그래서 오어가 투오이 가족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 등이 있다. 영화는 감동적으로 보았지만 실제 이면엔 많은 다른 점이 있어서 이영화에 대한 내용을 작성을 할지 망설여졌다. 하지만 실제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파해쳐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투오이 가족을 만나서 풋볼에 눈을 뜬것으로 묘사가 되었지만 실제로 그는 투오이 가족을 만나기 전부터 풋볼유망주로서 대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마이클 오어가 갈 곳 없는 불쌍한 처지라서 투오이 가족이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입양을 하였다고 했지만 실제 마이클 오어를 입양한 사실은 없으며 단지 법적 후견인 자격을 얻게 되었고, 그걸 이용해 자신의 수익금 수백만 달러를 챙겼다고 마이클은 투오이 가족에게 후견인 지위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어는 운동선수 활동에 매진하느라 신경 쓰지 못하다가 은퇴 이후에 본인의 재정과 법률관계등을 정리하다가 투오이 가족의 파렴치한 행동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하여 오어가 투오이 가족에게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언론에 수많은 관심을 받아야만 했던 것이다.  감동적인 영화화는 달리 주인공의 삶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이 크다. 오어가 느꼈을 상실감과 배신감이 얼마만큼일지 감히 상상도 못 하겠지만 말이다. 마이클 오어는 투오이 가족을 만나서 조금이라도 좋은 점은 없었는지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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