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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버드는 21명의 죽은 소녀들을 지키는 새라는 의미로 지어진 제목이다. 그가 복역하고 있는 악명 높은 교도소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간 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범죄자의 자백을 받아내고 사라진 사체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접근이었다. 어떻게 해서 주인공은 범죄자에게 접근해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일까..
영화 블랙버드 사건의 줄거리와 결말
지미칸은 법에 어긋나는 유통으로 죄를 저지르고 초범으로 10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지미는 교도소 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특수요원 로런이 그를 찾아온다. 로런은 지미를 관찰하고 있었는데 그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여러 사람과 두루 잘 지냈던 그를 어떤 사건에 사용하기 위해 접근하였다.
한 범죄자의 자백을 받아내면 교도소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범죄자 래리의 사건으로 14명의 소녀가 죽었고 시체는 1구만 찾을 수 있었으며 그들이 원하는 건 나머지 시체를 찾는 것이었다. 범죄자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는 정신 이상 범죄자들을 전문으로 수감하고 있는 악명 높은 스프링필드 교도소로 가야만 한다.
처음에 지미는 그들의 제안을 거부했고 그러는 사이 아버지와 재혼한 어머니가 찾아와 면회를 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다. 지미가 구속이 되면서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것. 지미는 아직도 형량이 9년 7개월이나 남아있었고 이곳에서 교도소 생활을 끝내면 더 이상 아버지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오랜 고민 끝에 스프링필드 교도소에 가는 것으로 자신의 판단을 믿기로 했다. 지미는 어떻게든 래리와 친해지려 노력을 한다. 래리가 관리하는 보일러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 과정에서 지미는 놓치지 않고 질문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래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래리의 어렸을 때 이야지를 하자면 래리의 집은 무척 가난했고 아버지의 직업은 공동묘지를 관리하는 관리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어린 래리에게 무덤 파는 일을 시켰고 그 일은 어린 래리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심어준 계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한편 교도소에서는 수감자들의 폭동으로 교도소는 엉망이 되었고 그런 일을 몇 번 겪었던 래리는 불안해했다.
지미는 래리의 심리를 이용해 이 기회로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이제 폭등으로 난리가 난 교도소를 청소하는 일을 맡게 된 래리의 지휘아래 교도소는 말끔하게 변하게 된다. 래리가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 청소일을 했었는데 범죄를 저지르고 증거하나 나오지 않았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미는 묘하게 래리의 심리를 건드리면서 그가 이야기를 더 할 수 있도록 계획된 행동과 말들을 이어가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서 지미를 조용히 불러 시신을 지키는 블랙버드라며 자신이 만든 조각들을 수상한 지도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지미는 확신했다. 래리가 그린 건 아직 찾지 못한 시체들의 위치라고 말이다. 자신이 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었고 그것에 대한 우월한 의식을 가지며 살고 있었던 것이었다. 래리는 항소에서 이길거고 이곳에서 나가서 자신의 삶을 살아갈 거라고 말하자 지미는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들을 폭발하게 된다. 지미는 래리를 위협했기 때문에 독방에 갇혀버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봤던 지도를 기억해 내려 애쓰지만 결국 시체의 행방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시체의 위치는 찾지 못했지만 교도소에서 래리가 범행한 자세한 설명들을 모두 받아낸 지미는 약속처럼 자유인이 되었고 래리는 가석방 없는 형량을 살게 된다.
사건의 실제 인물 래리 드웨인 홀
래리 드웨인 홀은 1962년 12월 11일 인디애나 주 와바시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직업은 와바시의 공동묘지의 관리인이었다. 그의 가족은 너무나 가난해서 묘지 앞에 관사를 지어주었고 래리의 가족은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일란성쌍둥이로 형이하나 있었는데 산소공급이 동생인 래리에게만 전달이 잘 되지 않아서 저지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형은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지만 래리는 겉돌기만 하고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학교 입학 후 IQ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결과는 80이 나왔고 언어장애도 가지고 있어서 결국 래리는 특수교육을 받아야 했었다. 아버지가 봤을 때 래리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했는지 아직 12살 밖에 되지 않은 래리는 아버지를 도와 공동묘지 관리 일을 하게 되었다.
시신을 매장할 때 고인의 값비싼 귀중품들을 같이 묻은 것을 알게 되었고 시신과 함께 묻은 유품들을 훔치며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묘지관리를 못해서 직장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관사사에서까지 나가게 되었고 집도 없이 더욱 힘든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제대로된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그렇게 자란 게리와 래리는 15살 때부터 도둑질을 일삼게 되었고 범죄를 일으키게 된다. 래리는 가까스로 고등학교를 어떻게든 졸업은 하게 되었지만 제대로된 직장없이 청소일을 하게 되었는데 일을 워낙 잘했다고 한다.
하나 특이한 점은 국군슈트를 맞춰서 총도 구입을 하고 전쟁 사적지를 찾아다니면서 전쟁 재연행사를 할 때 국군역할을 하면서 전국을 다녔다고 한다. 이때부터 연쇄범죄가 일어나게 되었고 처음 일어난 사건은 1980년대 초반부터라고 추정된다. 10대나 20대 초반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다.
테런 에저튼의 또 다른 영화
또 다른 영화로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게 된 테런 에저튼. 테런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지미 칸의 외형을 보완하기 위해 벌크업과 발음을 교정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느껴지는 긴박함과는 다르게 그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를 소개하면서 마무리하겠다.
◾영화<독수리 에디>에서 에드워즈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로 독수리 에디는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 올림픽동안 명성을 얻었던 영국의 스키점프선수 마이클 에드워즈의 별명이다. 초보자이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포함한 많은 장애물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에디가 모든 경기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지만 가장 크게 기뻐한 선수로써 사람들에게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영화<킹스맨> 에서 게리 에그시 언윈 역을 맡았다. 만화가 마크 밀러의 2012년작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비밀 첩보 조직으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을 막기 위해 창립되었다.
◾영화 <후드>에서 로빈후드 역을 맡았다. 십자군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로빈이 나타난 뒤 부자들의 돈만 훔친다는 후드를 쓴 남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그를 잡기 위해 어마어마한 현상금이 걸리지만 후드를 쓴 남자는 잡히지 않는다. 돈과 권력 앞에 모두가 힘들어하고 지쳐갈 때쯤 나타난 그를 사람들도 동요하기 시작한다.
◾영화 <로켓맨> 로켓맨은 전설적인 영국 음악가 엘튼 존의 삶과 경력을 기록한 전기 음악 영화로 덱스터 플레처가 감독하고 리 홀이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으로 출연하며 명성을 날리고 자신을 망가 뜨리는 중독과 씨름하며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엘튼 존의 삶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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